광주·전남 상생위. 상생과제 발굴 but '시도통합ㆍ공항 이전'패싱
광주·전남 상생위. 상생과제 발굴 but '시도통합ㆍ공항 이전'패싱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0.10.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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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말 개최 상생발전위원회서 다룰 신규 및 협력과제 조율
민감 사안인 '행정통합ㆍ공항이전'논의 안해

광주시와 전남도가 11월말 개최될 시도 상생발전위원회를 앞두고 신규 과제 발굴에 나섰다.  ㆍ

27일 전남도에서 열린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 실무위원회
27일 전남도에서 열린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 실무위원회

27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광주시·전라남도 기획조정실장과 실·국장, 자문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상생발전위 실무협의회에서는 신규과제 9건, 공동 협력과제 47건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다.

하지만 실무위원회에서는 광주전남의 최대 현안인 시·도 통합과 민간공항 이전에 대한 직접적인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고 시·도 자문위원들이 관련 의견을 제시하는데 머문 것으로 알려져 아쉬움을 남겼다. 

광주시 자문위원들은 시·도 통합과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가동에 대한 논의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반면 전라남도 자문위원은 광주 민간공항을 무안공항으로 이전해야 시·도 상생이 탄력 받을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안건으로 올린 신규과제는 ▲온라인 합동 일자리박람회 개최 ▲감염병 공동대응 병상교류 ▲신재생에너지 관련 수소충전소 구축 협력 ▲광주전남지역 미래산업분야 혁신플랫폼구축 등 9건이다.

공동협력과제는 광역교통망 구축 및 한전공대 설립 등 추진 중 과제 27건과 광주전남연구원 통합 및 제2남도학숙 건립 등 완료 과제 20건 등 47건이다.

추진 중 과제는 ▲광주 하남-장성 삼계 광역도로 등 광역교통망 구축을 비롯한 공공기관 2차 추가이전 공동 대응 등 빛가람혁신도시 조성 및 한전공대 설립 ▲공항 관련 협력 ▲무등산 및 영산강 보전 ▲귀농·귀촌 등 교류사업 ▲관광 협력사업 ▲한국학호남진흥원 운영 ▲국립뇌혈관센터 유치 ▲한빛원전 안전성 홍보 등이다.

완료과제는 ▲한국학 호남진흥원 설립 ▲2018 수묵비엔날레 ▲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 설치 운영 ▲유라시아철도 호남축 연계 ▲남도 방문의 해 추진 등이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는 이날 논의된 신규과제를 상생발전위 공식안건으로 선정키로 했으며,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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