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삼석, 농어업인 절반 가량이 한국 농어업 미래 비관 전망
서삼석, 농어업인 절반 가량이 한국 농어업 미래 비관 전망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10.2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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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도인 전남을 포함한 전국 농어업인의 절반은 한국 농어업의 발전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삼석 의원
서삼석 의원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영암‧무안‧신안)은 27일 "절반 가까운 농어업인들이 한국 농어업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며 "정부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추진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BRIDGE에 의뢰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농업인 1201명, 어업인 11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8%포인트)에 따르면 2020년 농·어업인 의견조사에서 농업인의 58.4%, 어업인의 62.8%가 농업과 어업이 계속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선 각각 47.0%, 43.6%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10년후 미래 전망에 대해서도 농업인 41.0%, 어업인 46.2%가 비관적 전망을 내놓아 각각 23.1%, 17.7%에 그친 희망적인 전망을 크게 앞섰다.

도시와 비교한 생활수준에선 농업인 72.8%, 어업인 51.6%가 낮다고 봤다.
특히 문화체육과 보건의료 분야에서 불만 비중이 농업인 49.1%, 48.6% 어업인 42.8%, 42.1%에 달했다.

서 의원은 "정부가 지속가능한 농정을 위해 농어업 정책에 대한 농어민들의 평가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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