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관리원,10년동안 603억 수수료 vs 품질향상 미미
축산물품질관리원이 돼지등급판정으로 걷어들인 수수료가 10년동안 603억에 이르고 있으나 당초 취지와는 달리 품질향상과 가축개량 효과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은 12일 “축산물품질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의하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10년간 돼지 등급판정 수수료를 총 603억 징수했다”면서 “그러나 최고등급과 최하등급을 판정받은 돼지의 비율이 거의 변화가 없어 실효성이 의문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2014년 23.8%였던 1+최고등급 돼지는 2018년에 29.6%,로 5년동안 1.3% 증가에 그쳤다.
같은기간 등외를 제외하고 최하위등급인 2등급은 32.0%,에서 31.8%로 변화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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