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출신 김세영, 메이저 퀸 '등극' 다-KPMG 여자 PGA 챔피언 우승
영암출신 김세영, 메이저 퀸 '등극' 다-KPMG 여자 PGA 챔피언 우승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0.10.12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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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MG 여자 PGA 챔피언 우승
2위 박인비 추격 5타차 따돌려

전남 영암출신 프로골퍼 김세영이 ‘빨간 바지의 마법사’로 불리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첫 메이저 퀸으로 등극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첫 메이저 퀸에 오른 김세영이 경기중 웃고 있는 모습
미국여자프로골프 투어 첫 메이저 퀸에 오른 뒤 환하게 웃는 김세영

김세영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뉴타운 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0·6천577야드)에서 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430만 달러·49억5000만 원)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7타를 줄이며 합계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했다.

2위 그룹에 2타차 앞서 마지막 4라운드를 시작한 김세영은 송곳 같은 아이언 샷과 정교한 퍼트를 앞세워 전반 9홀동안에 3타를 줄인데 이어 후반 9홀에서도 4타를 줄이는 완벽한 플레이로 여유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2위 박인비의 추격을 5타차로 따돌린 김세영은 이로써 올 시즌 첫 우승이자 통산 11번째 우승을 메이저대회 우승으로 장식했다.
김세영의 메이저 퀸 등극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세영은 또 첫 메이저 우승과 함께 6년 연속 우승 기록도 세웠다.
김세영은 신인이던 2015년 3승을 시작으로 2016년 2승, 2017년과 2018년에는 1승, 2019년 3승을 각각 수확했다.

김세영은 이번대회 우승으로 7억5천만원의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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