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외국인 직접투자…수도권에 77.2% 쏠림 현상
황 의원, “불균형 지속, 대책 절실”
황 의원, “불균형 지속, 대책 절실”
최근 5년간 외국인직접투자의 77.2%가 수도권에 쏠린 반면 광주와 전남은 1%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대전 중구)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외국인직접투자 건수는 7천679건, 총 투자 금액은 133억 4천만 달러에 달했다. 이 중 77.2%인 463억 9천100만 달러(6천149건)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투자됐다.
서울의 경우 외국인직접투자 금액 중 59.8%인 79억7천800만 달러가 투자된데 이어 다음으로 경기에 20억 달러(15%), 충남 17억 5300만 달러(13.1%) 순이었다.
반면 광주는 3천500만 달러 규모의 37건, 전남은 95건에 3억9천6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으면서 각각 전국 투자규모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황 의원은 "외국인 투자의 지역별 격차가 큰데도 개선방안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지자체별 특화된 제도 및 홍보전략 등 특단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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