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의 딸’ 김우정, 1타 차로 아쉽게 준우승
‘광주의 딸’ 김우정, 1타 차로 아쉽게 준우승
  • 주미경 기자
  • 승인 2020.09.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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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서 열린 KLPGA 팬텀 클래식
안송이 최종일 역전 우승…시즌 2승

광주 출신 김우정(22)이 영암서 열린 KLPGA 투어에서 아깝게 우승을 놓쳤다.

티샷하는 김우정 프로
티샷하는 김우정 프로

김우정은 27일 사우스링스 영암 컨트리클럽 카일필립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팬텀 클래식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9언더파 207타로 공동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우정은 장하나(28), 장수연(26), 박채윤(26), 허다빈(22) 등 4명과 2위 그룹에 포함됐다.

김우정은 최종라운드에서 공동선두를 유지했으나 17번홀(파3)에서 그린을 놓치면서 파를 지키지 못하고 보기로 라운드를 마쳤다.

완도 출신 이소미(21)는 최종라운드에서 선두로 시작했으나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우승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쳐 3라운드 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친 안송이가 차지했다.

한편, 김우정은 살레시오 초등학교 5학년 여름방학때 골프에 입문했다. KPGA투어 정회원인 아버지 김진철(57)씨의 딸 사랑 덕분에 어릴 적부터 탄탄하게 기본기를 갖췄고, 대성여중 3학년때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다. 금호중앙여고 1학년 때인 2014년 골프 꿈나무 등용문 ‘호심배’에서 이정은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우정은 170㎝·64㎏의 균형잡힌 체격에서 뿜어져 나오는 260야드 드라이버가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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