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년부부에 첫 결혼 축하금 200만원
전남도, 청년부부에 첫 결혼 축하금 200만원
  • 주미경 기자
  • 승인 2020.09.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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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단체 중 처음으로 내년부터 시행

전남도가 내년부터 만 45세 이하 청년부부에게 결혼 축하금 200만원을 지원한다.

전남도가 처음으로 청년부부에게 결혼 축하금 200만원을 내년부터 지원한다/블로그
전남도가 처음으로 청년부부에게 결혼 축하금 200만원을 내년부터 지원한다/블로그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에선 처음으로 도의회 승인을 거쳐 내년부터 ‘청년부부 결혼 축하금’ 지원 제도를 시행한다.

전남도는 기존 세째아 이상 가정인 다둥이 가정 육아용품 구입비를 50만원 지원과 함께 신생아 양육비로 30만원을 지급하는 등 출생장려 지원책비를 상향조정해 나가기로 했다. 

이러한 적극적인 출생 장려책은 지난해 전남 출생아 수와 합계출산율은 역대 최저치로 나타나면서 인구감소 때문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출생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전국 30만 2700여명으로 지난해 대비 7.4% 감소했다. 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 또한 0.92명으로 지난해보다 0.06명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전남지역 출생아 수도 지난해 대비 3.6%가 감소한 1만 832명이며, 합계출산율은 0.01명이 낮아진 1.23명으로 집계된 것도 그러한 영향 때문으로 풀이된다.

윤연화 전남도 인구청년정책관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시책을 발굴·보완하고 도민 인식개선 및 홍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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