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열흘간의 항쟁' 개정·영문판 출간
'5‧18 열흘간의 항쟁' 개정·영문판 출간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0.09.2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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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재단,기존 '사건' 위주에서 '의의' 중심 개정

5·18기념재단은 '5·18 열흘간의 항쟁' 국문 개정판과 영문판을 동시 출간한다. 

'5·18 열흘간의 항쟁' 영문판 표지. (사진=5·18기념재단)
'5·18 열흘간의 항쟁' 영문판 표지. (사진=5·18기념재단)

이번에 개전된 책자는 중‧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5·18 계기 수업과 교사연수, 국립5·18민주묘지를 비롯한 유관기관 등에 배부돼 5·18을 알리는 기초자료로 활용됐다.

2017년 초판 발행 이후 3년 만에 출간한 이번 소책자는 기존 책자의 내용 중 오류를 바로잡고, 현재 진상규명 과정에서 새롭게 밝혀진 내용을 반영해 정확도를 높혔다. 

아울러 '시간대별로 보는 10일간의 5·18민주화운동'과 '5·18 전후사(1979~2019)'를 연도별, 월별, 일별로 정리해 부록으로 수록했다. 5·18 당시와 진상규명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도록 재구성했다.

기존의 책자가 '사건' 위주라면 개정판은 그 사건이 갖는 '의의'를 중심으로 기술 했다. 80년 5월 당시의 현장 기록을 세세하게 기술하기보다는 그 사실이 갖는 역사적, 사회적 의의를 중심으로 재구성했다.

영문 번역본인 'The May 18 Democratic Uprising'도 출간됐다. 영문판은 국내·외 외국인들이 5·18민주화운동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외국인의 시각에서 편집됐다.

'5‧18 열흘간의 항쟁' 개정판과 영문판은 비매품으로 재단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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