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하이선' 위기경보 ‘심각’↑…7일 전국 태풍 영향권
태풍 '하이선' 위기경보 ‘심각’↑…7일 전국 태풍 영향권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0.09.06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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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6일 북상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하이선'과 관련 "정부와 지자체는 철저한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다.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같이 지시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와 지자체는 국민들께서 위험 지역에 접근하지 않도록 해안가와 지하차도 등에 대한 사전 통제를 철저히 하고, 필요할 경우 출근 시간 조정 등의 안전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우리나라에 접근함에 따라 6일 오후 7시를 기해 태풍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기상청은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9시 부산 80㎞ 해상까지 최근접한 뒤 동해안을 따라 북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6일 오후 7시 현재 태풍 하이선 예상경로/기상청
6일 오후 7시 현재 태풍 하이선 예상경로/기상청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 특보가 발효 중이며, 태풍이 제주도와 일본 규슈 사이 해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7일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7일까지 부산에 100~300㎜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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