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뉴스 생산자와 유포 매체 적발해 강력하게 처벌하라
가짜뉴스 생산자와 유포 매체 적발해 강력하게 처벌하라
  • 시민의소리
  • 승인 2020.09.03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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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기 전남 본부장
윤용기 전남 본부장

요즘 만연한 '가짜(fake)뉴스' 를 생산해 유포하는 사람자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가짜뉴스가 만연하면서 사회에 끼치는 해악이 심각해 사회문제로 등장하고있다.  이 문제 해결을 위한 정부당국의 고민도 커지는 것 같다.

​가짜뉴스는 ‘정치·경제적 이익을 위해 의도적으로 언론 보도의 형식을 취해 유포하는 거짓 정보’를 말한다. 전체뿐만 아니라 일부분만을 왜곡해 만든 뉴스도 포함된다. 한마디 뉴스 형태로 만들어진 거짓 정보를 일컫는다.

통신기술 및 미디어의 발달로 정보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요즘 가짜뉴스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SNS를 매개로 한 가짜뉴스가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요즘 유포되는 가짜뉴스는 인터넷으로 유통되는 정보전쟁 속에서 사실 여부를 떠나, 자신에게 유리한 프레임을 만들려고 일부러 유해정보들로 유포해 미디어나 뉴스매체를 악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부 극우 유튜버들이 허위사실이나 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하는 진원지가 되고 있다. 더욱이 일부 극우 유튜버들이 광고 수익의 확대를 위해 허위사실을 바탕으로 가짜뉴스를 생산해 활용한다.

이런 가짜뉴스가 네이버, 다음, 유튜브 등 미디어 플랫폼 통해 증식되고 있어 그 해악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극우 유튜버들이 유포시킨 가짜뉴스를 우파 시민들이 사실로 받아들인다. 심각한 문제다.

극우 유튜버 개인방송의 주요 소비자가 상당수가 60~80대 우파 노년층들이다. 이들은 박근혜 탄핵사태 이후로 모든 지상파 TV 뉴스들은 정부의 통제로 왜곡된다고 믿으면서 실제 발생한 사실보다는 자신의 바람을 대리만족시켜주는 맞춤형 정보에 만족하면서 믿고 살아간다. 이들은 대부분 정보를 동영상 플랫폼인 극우 유튜브에 의존하는 모양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극우 유튜버들은 개인방송을 돈벌이 수단으로 악용해 진영 논리에 기반한 가짜뉴스나 음모론을 전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방송을 통해 얻는 광고 수익이 조회 수에 따라 결정되기 때문에 극우 유튜버들은 자극적인 문구사용도 거침없이 사용해 소비자들을 현혹하기도 한다.

이런 사실들은 “정직하지 않다는 걸 알지만 돈이 되는 쪽의 손을 들어 줄 수밖에 없다”라고 말한 어느 극우 유튜버의 고백이 증명한다. 가짜든 진짜든 그 콘텐츠에서 조회 수가 발생하고 구독자가 생기면 자동으로 돈이 벌리는 시스템이다 보니 이런 선택이 너무나 자연스럽다.

방송의 방향을 돈벌이가 되는 쪽으로 결정하고 이런 판단은 결국 정확한 정보보다는 충성도가 높은 시청자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전달할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런 특징이 우리나라 수익 상위 5위권 안에 드는 극우 유튜브 매체들을 등장시킨 이유다.

유튜브의 수익구조에는 슈퍼챗이라는 기능도 있다.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방송을 보다가 유튜버에게 채팅창을 통해 후원금과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유튜버는 적게는 1,000원부터 많게는 10만 원까지 후원금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전 세계 슈퍼챗 수익 순위의 1위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는 매체가 한국의 우파 유튜버다. 수익 규모도 상상을 초월한다.

극우 유튜버의 특징은 우리 사회의 발전을 위해 무엇 하나 희생해본 적이 없는 사람들이다. 표현의 자유라는 방패막이 뒤에 숨어 국익이나 사회안녕은 안중에도 없다. 이들은 정권타도만을 외치면서 우파지지자들의 피를 빨면서 기생한다.

과거의 시대부터 가짜뉴스가 사회에 끼치는 해악은 그 상상을 초월한다. 가짜뉴스 생산자들을 색출해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가짜뉴스들이 마음껏 활보하면서 민심을 유린하는 것을 보고도 강력한 처벌을 주저한다면 그것이 직무를 태만한 무능한 정부다.

불신과 혐오를 조장해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가짜뉴스 제작자와 발원지를 찾아내 단죄해야 한다. 범죄에 대한 처벌 없이는 건강한 사회가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다. 이대로 두면 법치 사회가 무너진다. 언론의 신뢰도 확립을 위해서도 사법당국은 가짜뉴스에 강력하게 대응하고 처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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