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2조7638억·전남 7조1782억 내년 국비 확보
광주 2조7638억·전남 7조1782억 내년 국비 확보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9.0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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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사업 ‘탄력’

광주ㆍ전남 양 시도의 내년 국비 반영액이 각각 2조7000억원, 7조1000억원으로 나타났다.

국회 본회의장 전경 

주요 현안사업의 경우 광주는 AI(인공지능), 청정대기, 도시철도 2호선 등에, 전남은 해상풍력, 바이오헬스케어 등에 방점을 찍고 국비를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당초 시·도의 바람과는 달리 일부 현안사업 국비가 누락돼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이를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다. 

광주시 

우선 광주시의 반영액은 2조7638억원(315건)으로, 올해보다 14%(3388억원)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규 사업은 1233억원(65건)이며, 계속 사업은 2조6405억원(250건)이다.

인공지능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638억원), 청정대기 산업 클러스터 조성(146억원), 도시철도 2호선 건설(2240억원) 등의 현안 사업비가 반영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부품 신뢰성 기술고도화 사업(63억원) 등 광주 경제활력을 위한 신규사업으로 65건1233억원이 반영됐다. 

분야별로는 아시아 문화중심 도시 조성을 위한 문화·관광 사업이 87건, 1556억원이,사회 안전망 확충과 청정 환경 구현을 통한 삶의 질 향상 사업이 51건에 1조6556억원이 각각 반영됐다. 

상무지구∼첨단 산단 도로 개설(40억원)과 광주∼강진 고속도로 건설(1046억원) 등 사회 기반 시설 사업비도 39건, 5682억원이 반영됐다.

전남도

전남도는 올해(6조7261억원)보다 6.7%(4521억원) 증액된 7조1782억원(1006건)반영됐다.
이는 지난해 정부안 반영액 6조7261억원(845건)보다는 증가했지만, 당초 전남도가 건의한 8조3196억원(1144건)에는 크게 못미치는 규모다. 신규사업은 97건으로 사업비 3025억원을 확보했다.

주요 현안사업비로 해상풍력 융복합산업화 플랫폼 구축(반영액 37억원), 석유화학 산업고도화를 위한 실증 플랫폼 구축(20억원), 첨단 정밀의료산업화 플랫폼 구축(50억원), 해조류 기반 바이오 헬스케어 유효성 소재 실증지원사업(40억원), 산단대개조 주요 사업(604억원) 등이 포함됐다.

남해안철도(목포~보성) 전철화 사업(건의액 2920억원)은 2542억원의 국고를 지원받게 됐다.


호남고속철도 2단계는 건의액(4000억원)의 절반(2000억원)이, 광주~완도간 1단계 고속도로 건설, 경전선(광주~순천) 고속전철 건설 등은 건의액(2500억원, 1134억원)에 한참 못미치는 1046억원과 187억원이 각각 반영되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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