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號’ 진용 갖춰…7개월 후 대권 안착?
민주당 ‘이낙연號’ 진용 갖춰…7개월 후 대권 안착?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8.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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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온, 전대 캠프 총괄…한정애, 정책 역량 인정
최인호 수석대변인에 허영·강선우·신영대 대변인
​​​​​​​24세 박성민 지명직 최고 발탁…"여성이자 청년"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1일 사무총장에 박광온 의원, 정책위의장에 한정애 의원을 임명했다.

민주당 이낙연 대표
민주당 이낙연 대표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2차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대변인단에는 수석대변인에 최인호(부산 사하갑) 의원, 상근 대변인단에 허영(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강선우(서울 강서갑)·신영대(전북 군산) 의원이 임명됐다.
지역적 안배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당 대표에게 임명 권한이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은 박성민 당 청년대변인과 박홍배 한국노총 금융노조위원장으로 정해졌다.

1996년생으로 올해 24세의 박 청년대변인은 ‘깜짝’ 인선이라는 후문이다. 박 청년대변인은 지난해 공개오디션을 통해 청년대변인에 선발됐다.

박 위원장에 대해선 “영남 출신으로 금융노조에서 노동 현안을 두루 책임지는 자리에서 정책 능력을 쌓았다”며 “앞으로 노동과 우리당과의 소통, 정책역량 강화에 가장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향후 당무위원회 인준을 거쳐 공식적으로 임무를 시작하게 된다.

앞서 30일에는 당 대표 비서실장에 오영훈 의원, 수석대변인에 최인호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정무실장에는 김영배 의원을 임명했고, 신설된 메시지실장엔 박래용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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