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도시 하반기 인력 채용 코로나 땜에 어떻게 되나
나주 혁신도시 하반기 인력 채용 코로나 땜에 어떻게 되나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0.08.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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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9월 말께 공고 예정… 코로나19 확산에 변경될 수도
올 13개 기관 채용 예정 총 2281명…기관마다 상황 달라

하반기 빛가람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채용 일정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또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나주혁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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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에 따르면 올해 채용 목표 1600명 중 820명을 정규직으로 하반기에  채용할 계획이다.
앞서 나머지 절반 가량(48.8%)인 780명을 지난 상반기에 뽑았다. 대졸 공채로  461명을, 고졸과 6직급 319명을 각각 채용에 나섰다. 

한전은 오는 9월 말께 하반기 공채 공고를 낼 계획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추후 변경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한전은 이달 29일 예정돼 있던 3차 6직급 채용 필기시험을 한 달 뒤로 미뤘다. 지난 22일 예정됐던 ‘고졸 채용형 인턴’ 필기 전형도 한 달 연기한 바 있다. 

한전 공기업 KDN도 빨라야 9월 말께 하반기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전KDN이 지난 상반기 진행한 채용전형 가운데 일부는 코로나19 여파로 서류전형 이후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기도 했다. 앞서 한전KDN은 지난 상반기 5직급 35명 등 150명 안팎의 인원을 공개 채용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이달 22일 필기전형을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모든 채용일정을 2주 연기했다. 올 하반기 인터넷진흥원은 채용형 인턴과 일반계약직, 전문계약직을 포함해 총 40명을 뽑는다.

정부 권고안에 맞춰 이전지역 인재로 전체 채용의 24% 비중을 채운다는 계획으로, 지난 상반기 뽑은 11명 가운데 45%에 달하는 5명을 지역인재로 채용했다.

한국농어촌공사도 오는 9월1일 공고를 냈다.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 농업 관련 이전기관 가운데 하반기 첫 채용을 진행한다. 농어촌공사의 5급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총 180명으로, 행정(44명), 토목(87명), 지질(3명), 기전(39명), 전산(2명), 환경(5명) 분야로 나뉜다.

지역제한 전형은 전체 채용의 40%인 72명으로 예정돼 있다. 농어촌공사는 9월 중 지원서 접수를 마감하고 10월 필기시험, 11월 말~12월 초께 면접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하반기에 채용을 진행하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오는 10월 초 공고를 낸다는 방침이다. 채용인원은 40명 안팎으로 11~12월 필기·면접을 거쳐 연말 신입사원 배치를 마치기로 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올 하반기 6명을 새로 뽑는다. 지난 상반기에는 연구직 3명을 채용했다. 농촌경제연구원은 하반기 채용 일부는 지역출신에 할당할 계획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오는 10월12일까지 총 16명에 대한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지난 상반기 2명을 채용한 콘텐츠진흥원 측은 “코로나19로 인한 하반기 정규직 채용일정 변동은 없을 것”이라 말했다.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은 이달 초 올해 신입직원 20명 채용을 마쳤다. 지원자 3922명, 1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채용에서는 경영·행정·사무·일반 직군 9명 가운데 30% 비중이 넘는 3명을 지역인재로 채웠다.

한편 올초 채용계획을 밝힌 혁신도시 13개 기관의 채용 예정 인원은 총 228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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