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 확진자 이틀간 54명…'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광주 코로나 확진자 이틀간 54명…'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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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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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관련 30명, 탁구클럽 관련 10명, 감염경로 미확인 4명 등
​​​​​​​27일 오전 10시 합동대책위 열고 격상 여부 논의

광주에서 이틀간 코로나19 확진자가 54명이나 발생했다.

광주에서 26일과 27일 이틀새 코로나19 확진자가 54명이나 발생했다.
광주에서 26일과 27일 이틀새 코로나19 확진자가 54명이나 발생했다.

27일 광주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날 오전 8시 현재 15명이 추가로 발생해 전날 39명과 합하면 이틀 새 54명이 된다. 이로써 광주지역 누적확진자는 345명으로 늘어났다.

54명의 확진자 중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광주 284번 확진자'가 예배를 드린 성림침례교회 신도 등 교회 관련 확진자가 30명이다.

광주 284번은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해당 교회에서 3차례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됐다. 284번 확진자는 전남 화순군 화순읍 주민이지만 광주에서 진단검사 후 양성으로 판정되면서 광주 확진자로 분류됐다.

다른 10명의 확진자는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광주 288번 확진자'가 다닌 동광주 탁구클럽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4명은 청소용역과 관련된 확진자이며, '광주 286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에서 입국자 1명과 파주나 인천·천안 등 타 지역과 관련된 감염은 4명이다.

감염경로가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도 4명이다.

광주시는 27일 오전 11시 민관합동 대책위원회를 열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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