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40% 깨졌다…40대 빼고 전 연령서 부정평가 많아
文 지지율 40% 깨졌다…40대 빼고 전 연령서 부정평가 많아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8.14 12: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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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9%

문재인 대통령의 40% 지지선이 무너졌다.

문대통령 지지율이 40% 깨진 한국갤럽 여론조사
문대통령 지지율이 40% 깨진 한국갤럽 여론조사

한국갤럽은 14일 내놓은 8월 2주차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39%,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3%로 나타났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 때와 비슷한 지지율이다.

대통령 지지율 하락은 주로 30대(60%→43%), 지역별로는 서울(48%→35%)에서 크게 나타났다. 30대는 전·월세 거주·생애 최초 주택 실수요자 비중이 크고, 서울은 전국에서 집값과 임대료가 가장 비싼 지역이다.

연령별로는 오직 40대에서만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다. 50대와 60대에서는 부정평가가 60%를 넘어섰다.

부정평가를 내린 사람들이 지적한 이유는 부동산 정책(35%), 전반적 부족(12%), 경제 및 민생문제 해결 부족(8%) 순이었다. 6주 연속 부동산 문제가 부정 평가 이유로 자리잡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때는 취임 1년 10개월 시점인 2014년 처음으로 긍정평가 40%의 지지선이 무너졌었다. 당시 긍정평가는 37%, 부정평가는 52%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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