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본부, 119 긴급 신고 폭주 사태 '앱·문자'로 해결한다
광주시 소방본부, 119 긴급 신고 폭주 사태 '앱·문자'로 해결한다
  • 구재중 기자
  • 승인 2020.08.13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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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폭주 대비 119 다매체 신고 서비스 운영 강화
문자, 119신고 안되면 '앱' 통해 상황요원이 다시걸기 시도

광주시 소방안전본부가 '119 다매체 신고서비스'를 강화키로 했다.

최근 발생한 부산 지하차도 침수사고 때 119신고 폭주로 접수가 지연된 것을 보완하기 위해서다.

119다매체 신고서비스는 신고자와 119상황요원 간의 영상통화는 물론 문자와 앱으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특히 외국인이나 청각장애인 등 의사소통이 어렵거나 음성통화가 곤란한 상황에서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고 전화가 폭주해 일반적 음성통화로 신고가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문자 또는 119신고 앱을 통해 신고하면 순차적으로 상황요원이 다시걸기를 해 119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특장이 있다. 

광주시 소방본부는 또 신고접수 지연을 방지하기 위해 평소 10대 운영하던 접수대를 비상시 38대로 증설하고 상황요원 40여명을 비상소집해 상황실을 운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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