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순천·나주·고흥·장흥·강진·완도·담양·곡성·구례·화순·보성·영암 태풍 예비특보
제5호 태풍 장미(JANGMI)가 북상하면서 전남 14개 시·군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1일까지 제주도ㆍ남부지방ㆍ충청 지방에는 50~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10일에는 전남 남해안ㆍ경남 해안ㆍ제주 남부 및 산지ㆍ지리산 부근에, 11일에는 충청ㆍ전북에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10~11일 전국에 내리는 비는 11일 오후 6시쯤 대부분 그친다.
서울ㆍ경기ㆍ강원 영서ㆍ전라도는 이후에도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을 곳으로 예보됐다.
서울ㆍ경기ㆍ강원ㆍ서해 5도ㆍ울릉도ㆍ독도는 11일까지 30~80mm의 비가 내린다. 이 중에서도 강원 남부는 120mm 이상의 비가 쏟아질 예정이다.
태풍 장미가 북북동진하고 있는 가운데 광주지방기상청은 오전 5시10분을 기점으로 전남 여수·광양·순천·나주·고흥·장흥·강진·완도·담양·곡성·구례·화순·보성·영암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이와 함께 거문도·초도에는 이날 오전 중 태풍특보가 발효될 예정이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도 비가 내리고 있다.
이번 비는 점차 확대돼 11일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50~150㎜다. 남해안과 지리산 주변에는 250㎜ 이상 내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태풍 장미는 10일 오후 3시쯤 부산 서남서쪽 약 70km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에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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