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사과·복숭아 생산량 ↑ 배·단감 ↓
광주·전남, 사과·복숭아 생산량 ↑ 배·단감 ↓
  • 구재중 기자
  • 승인 2020.08.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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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통계청, 지난 20년간 주요 과수 생산량 변화 추이 분석

 광주·전남지역 주요 과수생산량이 20년 전에 비해 사과·복숭아 등의 생산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포도·단감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장성군에서 생산되는 복숭아
전남 장성군에서 생산되는 복숭아

호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 호남지역 주요 과수 생산량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사과 생산량은 5천506톤으로 2000년보다 724.3% 증가했다. 재배농가 또한 1천253농가로 20년 전에 비해 287.9%가 증가했다. 

복숭아와 떫은감 생산량도 큰 폭 증가했다. 지역내 복숭아 생산량의 경우 7천181톤으로 2000년보다 91% 증가했다. 특히 떫은감 생산량은 3만1천542톤으로, 512.2% 큰 폭 상승했다.

반면, 지역내 생산량이 많았던 배와 포도, 단감 등 생산량은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배 생산량은 5만1천133톤으로 2000년보다 27% 감소했다. 재배농가도 2천886농가로 20년 전에 비해 6.2% 줄었다. 재배면적또한 2천262ha로 51.8% 감소했다.
지역내 포도 생산량은 3천520톤으로 2000년보다 71.2% 줄었고, 단감 생산량 역시 2만3천831톤으로 68.9% 줄었다.

호남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2000년부터 2019년까지 20년간 지역 주요 과수의 재배농가, 재배면적, 생산량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며 "이번 통계가 지역 생산농가들에게 주요 지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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