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통계청, 지난 20년간 주요 과수 생산량 변화 추이 분석
광주·전남지역 주요 과수생산량이 20년 전에 비해 사과·복숭아 등의 생산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배·포도·단감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 호남지역 주요 과수 생산량 변화'에 따르면 지난해 사과 생산량은 5천506톤으로 2000년보다 724.3% 증가했다. 재배농가 또한 1천253농가로 20년 전에 비해 287.9%가 증가했다.
복숭아와 떫은감 생산량도 큰 폭 증가했다. 지역내 복숭아 생산량의 경우 7천181톤으로 2000년보다 91% 증가했다. 특히 떫은감 생산량은 3만1천542톤으로, 512.2% 큰 폭 상승했다.
반면, 지역내 생산량이 많았던 배와 포도, 단감 등 생산량은 큰 폭으로 줄었다.
지난해 배 생산량은 5만1천133톤으로 2000년보다 27% 감소했다. 재배농가도 2천886농가로 20년 전에 비해 6.2% 줄었다. 재배면적또한 2천262ha로 51.8% 감소했다.
지역내 포도 생산량은 3천520톤으로 2000년보다 71.2% 줄었고, 단감 생산량 역시 2만3천831톤으로 68.9% 줄었다.
호남통계청 관계자는 "지난 2000년부터 2019년까지 20년간 지역 주요 과수의 재배농가, 재배면적, 생산량 변화 추이를 분석했다"며 "이번 통계가 지역 생산농가들에게 주요 지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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