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4일 연장'
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4일 연장'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7.30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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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3일, 사회적 거리 두기 1단계로 완화

광주시가 다음 달 3일에 가서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1단계로 낮추기로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오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 회의 결과, 이번 주말인 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9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1단계로 낮추는 것을 다음달 3일 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코로나19 민·관 공동대책위원회 회의 결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주말인 8월 2일까지 4일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주말까지 현재의 안정세가 유지되면 8월 3일부터 1단계로 전환한다.

민·관 공동대책위 회의 결과 2차 유행이 시작된 6월 27일 이후 확진자 171명 가운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31명(18.2%)에 달하고 무증상자도 76명(44.4%)이나 돼 아직 파악되지 않은 감염자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당분간 2단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는 것이다. .

앞서 광주시는 지난 1일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로 격상해 2주, 4일씩 두차례 기간을 연장하고,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을 금지했다. 또 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시설도 문을 닫았다.
이에 따라 광주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야구 등 프로 스포츠 관중 입장도 허용되지 않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2일 확진자 9명이 한꺼번에 나왔지만 23일 2명으로 줄었으며 24일 0명, 25일 1명, 26∼27일 0명, 28일 1명, 29일 오후 6시 현재 0명 등 안정세가 뚜렷해졌다.
특히 지난 28일 확진자가 해외 입국자인 점을 고려하면 24일부터 지역 감염자는 1명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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