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무인특장차 광주 도심 누빈다
국내 첫 무인특장차 광주 도심 누빈다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0.07.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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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부터 노면청소·생활폐기물 수거차량 2대 투입
평동산단·우치공원 등 7개 구역서 시속 20㎞ 주행

운전자 없이 스스로 생활폐기물을 수거하고, 공공정보 데이터를 수집하는 무인 저속특장차(特裝車)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광주 도심을 누빈다.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광주광역시청사 전경.

특수 장비를 갖춘 자동차로 소방차와 제설차, 믹서 트럭 등을 뜻하는 특장차는 광주지역 업체 24개사가 공동 개발했다.

광주시는  광주시청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에이엠특장, 화인특장, 아이엠알, 조인트리 등 5개 기관과 무인 저속특장차 실증·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8일 체결했다.

운전자 없이 이동하는 무인 저속특장차 사업은 광주 평동산단을 중심으로 수완지구와 우치공원 등 광주 7개 구역(16.79㎢)에서 정해진 노선을 따라 운행된다. 시속 20km로 저속 운행되는 점을 감안해 도로 혼잡시간대엔 운행하지 않는다.

무인 특장차 운행이 가능한 7개 구역은 지난해 12월부터 오는 2023년 11월까지 4년간 무인 저속특장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돼 도로임시운행허가, 도로주행운행 허가, 도시공원출입허가, 특장차 수집데이터 활용 허가, 특장자 관제센터 운영 등 특례 조항이 적용된다.

광주시는 우선 오는 10월부터 무인노면청소차와 산단용 무인생활폐기물 수거차를 각각 1대씩 운행할 계획이다. 무인노면청소차는 광주지역 중소업체들이 직접 설계 제작한 전기차다.
4.5톤 차량인 무인생활폐기물 수거차는 몸체만 국산 트럭 마이티를 활용한다. 무인생활폐기물 수거차는 정해진 노선을 저속으로 운행하고, 시간에 맞춰 대기하고 있던 인부들이 폐기물을 차에 싣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사업에는 데이터가공업체 4곳을 포함해 특장차 제조사 등 광주지역 24개 사업자가 참여했다.
무인 공공정보 데이터 차량이 수집하는 데이터를 활용·공유하는 에지형(단말 형) 데이터 시스템 구축을 1차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엠특장은 무인 노면 청소차, 화인특장은 산단용 무인생활폐기물 수거차, 아이엠알은 주거용 무인생활폐기물 수거차, 조인트리는 미세먼지·포트홀 등 수집차를 제작하는 업체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호남본부에는 무인특장차 실증을 통해 수집된 정보를 취합·가공하는 설비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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