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맛비로 선선했던 7월 끝에 8월 ‘찜통 더위’ 온다
장맛비로 선선했던 7월 끝에 8월 ‘찜통 더위’ 온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7.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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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공기·장마 장기화에 7월 폭염 없었다
​​​​​​​8월 폭염일수·열대야도 늘어날 듯

장맛비가 그치는 7월 말 끝 8월에는 본격적인 여름 무더위가 시작될 전망이다.

8월엔 무더위 찾아온다
8월엔 무더위 찾아온다

때 이른 폭염이 찾아왔던 6월과 달리 7월엔 장맛비가 자주 내리면서 평균기온이 에년보다 낮았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우리나라 주변에 머물고 있는 찬 공기와 장마철 잦은 비로 인해 7월1일부터 22일까지 광주전남 평균기온은 22.4도로 평년보다 1.7도 낮았다“며 ”이와 함께 예상보다 길어진 장맛비로 낮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한 것도 원인이 됐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5번 째로 낮은 기온이였으며, 폭염과 열대야도 나타나지 않은 7월은 올해가 처음이다.

장마로 주춤했던 광주·전남의 폭염도 장마가 끝남과 동시에 8월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9월까지의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가 끝난 30일 광주·전남 최고기온을 31도로 내다봤다. 낮 기온도 차차 오르면서 30~33도 사이를 오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으로 낮에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고 밤에는 기온이 떨어지지 않는 열대야로 더운 날들이 이어지겠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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