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휴일 115일로, 지난해 117일보다 이틀 적어
정부가 8월 17일(월)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전체 휴일은 115일로, 지난해 117일보다 이틀 적은 점도 고려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안을 결정한다”며 “코로나 장기화로 지친 국민께 짧지만 귀중한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현충일과 광복절이 주말과 겹쳐 쉴 수 있는 공휴일이 줄어든 것을 감안했다”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불편을 감수하며 묵묵히 이겨내고 있는 국민께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엿다.
그러면서 “방역 현장을 지켜야 하는 분들, 연휴 없이 일해야 하는 분들, 공장 문과 상점문을 닫을 수 없는 분들에 대한 연대와 배려의 마음 또한 잊지 않는 공휴일이 됐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시간을 드리고, 내수회복을 이어가기 위해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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