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재향군인회는 광주시 북구 안보회관 4층과 광주 전남 지역 27개 시·군·구지부에 故 백선엽 장군 분향소를 마련한 뒤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광주·전남재향군인회 나종수 회장을 비롯 노향자 여성회장, 광주·전남재향군인회 시·군·구회장과 향군회원 및 일반시민 등은 14일 부터 각 지역별로 마련된 분향소를 찾아 일제히 헌화·분향했다.
나 회장은 “고 백 장군은 다부동 전투의 승리를 이루면서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는 애국심으로 향군들의 가슴 속에 국가에 대한 경외심을 우러나게 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군의 영웅으로 기억되는 만큼 고인을 추모하는 게 마땅하다"고 말했다.
지난 10일 별세한 고 백선엽 장군의 영결식은 15일(수) 11시 30분에 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됐다.
한편 광주 분향소는 북구 안보회관 4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이달 20일 오후 6시까지 참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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