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충청·남부 호우특보…전국 대부분 '장맛비'
[오늘의 날씨] 충청·남부 호우특보…전국 대부분 '장맛비'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7.1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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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비는 14일 새벽 남해안 시작 멈춰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 13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일요일부터 내리고 있다.

월요일인 13일 전국 대분이 장맛비
월요일인 13일 전국 대분이 장맛비

예상 강우량은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영서 중북부엔 10~50㎜의 비가 오겠다. 강원 영동지역엔 밤부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안팎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오후까지 강원 영동, 전남 남해안, 경상, 지리산 부근 50~100㎜,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전라 (전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외), 제주도 30~80㎜가 예상된다.

충청도와 전라도는 오전까지,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오후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최근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화된 가운데 저지대·농경지 침수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피해 예방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특히 호우특보가 발효된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려 도로의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제주에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비가 내리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4시 30분을 기해 제주도 산지와 추자도에 호우주의보를 내렸고 이후 제주 전역으로 호우 특보를 확대할 예정이다. 제주 항공편 이용객들은 제주공항으로 이동하기 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전국에 내리는 비는 14일 새벽 남해안을 시작으로 멈추기 시작해 아침에 대부분 지역에서 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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