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출마' 김부겸, 7일 광주 방문…민주당 심장부 '공략’
'당대표 출마' 김부겸, 7일 광주 방문…민주당 심장부 '공략’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7.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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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부겸 전 의원이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커피숍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회가 정상화되고 상임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되면 시기를 봐서 제 나름대로의 비전과 출마의 변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1박2일 일정으로 광주를 방문하는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지역 출신 이낙연 의원과 당권 경쟁에 나설 김 전 의원은 7일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 대표 출마에 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오후에는 시청에서 인터넷기자단과 간담회를 한다.

이어 8일에는 오전 9시30분 광주 광산구청 광장에서 전국 최초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한 선별진료소를 둘러보고 코로나19 대응 현장을 점검한다.

오후에는 전북 전주로 이동해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전북 정치부 기자와 간담회를 한데 이어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을 방문한다. 전주 남부시장을 찾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회와 간담회를 한다.

민주당은 8월 29일 전당대회를 열고 차기 새 지도부를 선출한다. 전당대회는 비대면 형식으로 열린다.

차기 당 대표는 김 전 의원과 이낙연 전 국무총리간 양자 대결 구도다.

이 전 총리가 우세한 가운데 김 전 의원은 '자치분권 완성' 등을 강조하며 민주당 심장부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국민의 삶을 책임지는 국가, 책임지는 당의 콘셉트로 풀어야 할 것 같다"며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총체적 삶에 대해 어떻게 책임지고 구성할지 등을 묶어야 하고, 당도 역할을 더 무겁게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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