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1일부터 공급한다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1일부터 공급한다
  • 구재중 기자
  • 승인 2020.07.0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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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로 알려진 ‘렘데시비르’가 1일부터 공급된다.

1일 부터 공급되는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1일 부터 공급되는 코로나 치료제 렘데시비르

질병관리본부(질본)가 밝힌 렘데시비르 공급은 지난달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특례수입 결정에 따라 질본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유)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특례수입은 감염병 대유행과 같은 공중보건 위기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관계 부처장 요청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국내에 허가되지 않은 의약품을 수입자를 통해 수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국내에 도입하는 물량은 길리어드사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비공개로 결정했다.

렘데시비르 투약 대상자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한다.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해야 한다.

세부 조건은 ▶CXR(흉부엑스선) 또는 CT상 폐렴 소견 ▶산소포화도 94% 이하 ▶산소치료를 시행하는 사람(기계호흡, 에크모 등) ▶증상 발생 후 10일이 지나지 않는 환자 등 네 가지를 모두 충족해야 한다.

약은 5일 투여가 원칙이며 필요할 때 5일 연장해 최대 투여 기간은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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