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확진자 5일간 23명…밤새 7명 늘어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5일간 23명…밤새 7명 늘어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7.0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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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병원·복지시설 통해 지역 감염 확산 우려

광주에서 최근 5일간 23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 동구 운림동 한 사찰을 보건소 직원들이 긴급방역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8일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간 광주 동구 운림동 한 사찰을 보건소 직원들이
긴급방역에 나서고 있다

밤새 확진자가 7명 추가되면서 광주내 확진자는 총 56명으로 늘어났다.
특히 신규 감염자 7명 중 6명 역시 기존 확진자와 접촉자로 확인되면서 지역 내 감염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27일 34번 환자가 발생한 이후 광주관내 오피스텔과 사찰, 병원 등을 중심으로 5일 동안 23명의 환자가 잇따랐다.

이 중 34번 환자가 방문했던 광륵사 관련자가 6명, 광륵사 방문자 일부가 찾은 오피스텔 관련자 9명, 제주 여행 후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했던 45번 관련자 5명 등이다.
43번 환자는 지난 25일 오후 다단계 업체가 입주한 것으로 알려진 광주 동구 한 오피스텔을 출입했다.

52번(50대 남성·서구)·53번(50대 여성·북구)·54번(50대 여성·북구)·55번(70대 남성·북구) 확진자는 모두 45번 환자의 접촉자로, 가족이나 지난 22∼24일 제주 여행을 함께 한 지인이다.
51번(50대 남성·광산구) 확진자는 43번 환자와 접촉한 뒤 감염됐다.

지난달 30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던 50번 확진자(60대 여성·동구)는 발열 등 증세를 느껴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1명(38번)은 해외 입국자이며, 각각 작은 도서관과 노인복지시설에서 근무하는 2명(42번·46번)의 감염 경로는 확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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