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차기 주자,“알 만한 사람 나올 것”
룰 깬 쪽과는 협상 필요 없어…‘18개 상임위 포기’대여 투쟁
룰 깬 쪽과는 협상 필요 없어…‘18개 상임위 포기’대여 투쟁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주호영 원내대표의 복귀 시점과 관련, “이번 주 목요일인 25일에 열릴 다음 비대위에 맞춰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2일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여당과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협상에 대해 “주 원내대표가 돌아오더라도 18개 상임위원장 다 (민주당에) 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국회라는 게 견제와 협치라는 원칙 아래 작동하는 데 그걸 더불어민주당이 깬것”이라며 “룰을 깬 쪽과 협상할 필요가 있나. 부담스럽겠지만 자기들이 책임져야 한다”고 반문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 주 원내대표가 머물던 충북 보은군 법주사로 찾아가 복귀를 제안했고 두 사람은 ‘18개 상임위 포기’로 대여 투쟁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 위원장은 차기 대선 주자와 관련한 입장도 피력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당에 대권주자가 누가 있나. 지금 정치판에서 대선주자는 현재 이낙연 의원 뿐”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우리가 전혀 모르는 사람 중에서 나올 수는 없다. 모두 ‘이 사람이 나왔구나’라고 할 만한 사람이 차기 대권주자로 나오게 될 것이고 잘 준비하면 다음 대선서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황교안 전 대표 등에 대해선 “사람들은 착한데, 착하다고 대통령이 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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