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볼턴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 최근 회고록서 주장
文, 지난해 5월 방일하는 트럼프에 방한 요청
文, 지난해 5월 방일하는 트럼프에 방한 요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5월 일본을 국빈 방문하는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방한을 요청 받았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보좌관이 밝혔다.
볼턴 전 보좌관이 23일(현지시간) 출간하는 회고록(『그 일이 있었던 방: 백악관 회고록』)에 담긴 내용이다.
당시 볼턴 전 보좌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에 참석했다.
볼턴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6월 12~13일 이란 방문 얘기를 나누다가 갑자기 문 대통령 이야기를 꺼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번 방문길에 문 대통령이 한국에도 와달라고 애걸(begging)했지만 내가 거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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