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뮬러 E 챔피언십, 서울대회 내년 5월23일 개최
포뮬러 E 챔피언십, 서울대회 내년 5월23일 개최
  • 임종선 기자
  • 승인 2020.06.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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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서울 첫 대회 내년 5월 23일로결정
코로나-19 수도권 재확산 및 방역강화로 올해 서울대회 진행하지 않기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개최가 연기된 ABB FIA 포뮬러 E 챔피언십: 서울 E-프리의 첫 대회 일정이 2021523일로 결정됐다.

지난 19일 오후(그리니치 표준시 기준) 국제 자동차 연맹(FIA)은 온라인으로 진행된 FIA 월드 모터스포츠 평의회의 승인을 통해 ABB FIA 포뮬러E 월드챔피언십시즌 7일정의 잠정안을 발표했다. 2021116일부터 725일까지 진행되는 포뮬러E 월드 챔피언십 시즌 7일정 중 5239라운드로 서울 대회가 포함됐다.

서울 E-프리의 공식 프로모터인 포뮬러 E 코리아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연기된 2019/20 시즌의 대회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가 커져 올해 진행하지 않고 내년 대회를 준비하기로 결정했다.

포뮬러 E는 세계 최대의 경주용 포뮬러 전기자동차 레이스로, 전 세계 주요 도시의 시가지 도로를 활용해 경기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5월 최초로 서울의 잠실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진행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하반기로 연기된 상태였다.

하지만,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늘어나고 있는 코로나-19의 확진 사례로 대회 관계자 및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내년에 경기를 개최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포뮬러 E 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첫 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FIA, FE본사, 서울시 등과 막바지까지 긴밀하게 협의하였으나, 대회 개최도시인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의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과 이에 따른 무기한 방역강화, 참가자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올해 대회는 어렵다고 판단했다.”면서, “올해 대회를 진행하지 못하게 된 것은 아쉽지만, 내년 5월에 있을 대회에 차질이 없도록 다양한 시나리오를 검토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뮬러 E 챔피언십은 세계 보건기구가 코로나-19에 대한 팬데믹 선포 후 지난 3월 관계자 및 팬들의 안전을 위해 시즌을 잠정 중단되었는데, 오는 85일부터 13일까지 9일간 독일 베를린의 템펠호프 공항에서 무관중으로 6개 라운드를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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