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북한 조선중앙방송 "개성 연락사무소 완전 파괴" 보도
[속보] 북한 조선중앙방송 "개성 연락사무소 완전 파괴" 보도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6.16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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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관영매체 조선중앙TV 아나운서가 9일 남북 간 모든 통신 연락 채널을 차단·폐기하겠다고 보도하는 모습.
(사진=조선중앙TV 화면)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16일 오후 4시 50분 보도를 통해 “16일 14시 50분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북남(남북) 공동연락사무소가 비참하게 파괴됐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쓰레기들과 이를 묵인한 자들의 죄값을 깨깨 받아내야 한다는 격노한 민심에 부응해 북남 사이의 모든 통신연락선들을 차단해버린 데 이어 우리 측 해당 부문에서는 개성공업지구에 있던 북남 공동연락사무소를 완전 파괴시키는 조치를 실행하였다”고 했다.

앞서 김여정은 지난 13일 담화문에서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며 "말귀가 무딘 것들이 혹여 '협박용'이라고 오산하거나 나름대로 우리의 의중을 평하며 횡설수설해댈 수 있는 이런 담화를 발표하기보다는 이제는 연속적인 행동으로 보복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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