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날씨]15일 월요일부터 덥고 습하고 햇빛 강해
[오늘의날씨]15일 월요일부터 덥고 습하고 햇빛 강해
  • 이배순 기자
  • 승인 2020.06.14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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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다시 폭염에 체감온도 오를 듯
​​​​​​​올 여름, 2016년만큼 덥다…태풍도 더 늘어날 가능성

월요일이 시작되는 15일부터 다음 주 내내 맑고 햇빛 강한 더위가 예상된다.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주는 덥고 습하고 체감온도가 더 오른다
다음 주는 덥고 습하고 체감온도가 더 오른다

13일부터 14일 새벽까지 전국에 내리던 비가 제주를 제외하고 모두 그쳤다.
일요일인 14일 오전부터 다시 전국이 빠르게 더워지면서 다음 주 다시 비가 내리기 전까지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
14일 오전까지 제주도에만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오후 들어 해제됐다. 기상청은 “비구름이 지나가는 제주도와 남해상에만 오후 6시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며 “남부지방에 조금 내리는 비는 낮 동안 대부분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이번 더위가 다음 주 내내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다음 주 내내 맑고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며 “이번 주 보다 다소 낮은 최고 32도 내외의 기온이 예상되지만,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더 높아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올해 여름은 예상보다 더워질 가능성이 생겼다.
 UNIST 폭염연구센터에 따르면, 전 지구의 해수면온도가 평년보다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바닷물이 품고 있는 열의 총량이 많은 상태다. 한반도를 포함한 동아시아에 폭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태평양 해역의 수온이 라니냐로 발달할 경우 북태평양 고기압이 약간 북상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따라서 지난달 예측으로는 올해 태풍 발생은 9~12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는 태풍은 2~3개로 예상했지만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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