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온도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다…11일에야 꺾여
초·중·고 전 학년이 등교 개학한 8일에 이어 9일에도 전국 내륙 곳곳에 찜통더위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8일 오전 11시를 기해 경기,강원,충남,충북,전,경북,대전, 세종 등지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또 내일(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동부권과 경기 포천·양주·의정부, 충북 청주에도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서울 지역에 최고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지는 이른바, ‘폭염특보’가 내려지기는 처음이다.
기상청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이상 고온 현상은 오는 10일까지 이어지다가 오는 11∼12일 남부 지방과 제주도, 13∼14일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리면서 다소 기온이 내려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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