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31개 제품서 ‘발암 물질’ 검출…식약처 제조·판매 중지
당뇨약 31개 제품서 ‘발암 물질’ 검출…식약처 제조·판매 중지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5.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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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완제의약품서 발암 추정물질 NDMA 초과

.국내 유통된 메트포르민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31개에서 발암 추정물질이 검출됨에 따라 판매 중지와 함께 처방을 제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전경
식품의약품안전처.전경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국내 유통 메트포르민 원료의약품과 완제의약품을 모두 수거해 검사한 결과, 완제의약품 288개 중 31개에서 발암 추정물질인 NDMA(N-니트로소디메틸아민)가 관리기준을 초과해 검출됐다고 밝혔다.

식약처의 인체영향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 약물을 복용한 환자가 추가로 암에 걸릴 확률은 ‘10만명 중 0.21명’으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따라서 식약처는 NDMA가 검출된 제품을 복용했더라도 인체에 위해를 끼쳤을 우려는 매우 낮은 것으로 식약처는 분석했다.

식약처는 이들 31개 제품의 제조 및 판매를 잠정 중지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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