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평가위, 충북 청주 90.54점, 전남 나주 87.33점
청주, 교통망· 입지성· 인프라· 발전 가능성에 방점
청주, 교통망· 입지성· 인프라· 발전 가능성에 방점
4세대 방사광가속기 사업은 결국 나주 아닌 청주로 확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1조원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후보지로 결정된 나주와 청주 가운데 청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정평가위원회 점수는 충북 청주가 90.54점, 전남 나주가 87.33점으로 나타났다.
과기부는 청주 확정 이유로 입지성과 뛰어난 교통망을 들었다.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와 대덕연구단지 등 연구 인프라가 인근에 밀집돼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따라서 과기부는 "충북 청주는 특히 지리적 여건과 발전 가능성 분야에서 타 지역 대비 우수한 평가를 받아 최종 부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남 나주는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호남권에 가속기를 유치해야 한다고 제안했으나 최종적으로 청주 보다 낮은 점수를 받게 됐다. 나주는 GIST(광주과학기술원)ㆍ전남대ㆍ전북대 등 호남지역 대학과 개교 예정인 한전공대와 연계, 연구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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