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록관-제주4·3평화재단, 세계기록유산 공동사업 추진
5·18기록관-제주4·3평화재단, 세계기록유산 공동사업 추진
  • 구재중 기자
  • 승인 2020.05.07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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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7일 제주4·3평화재단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19일부터 6월21일까지 제주4·3평화기념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특별전시 '4월에서 5월로'를 공동개최한다.

이 전시는 당초 4월28일부터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등을 감안해 5월19일로 연기됐다.

제주4·3평화재단은 5·18민주화운동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모델로 한 4·3사건 기록물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준비하고 있던 차였다. 

양 기관간 전시회에서는 5·18민주화운동기록관 상설전시 콘텐츠를 제주4·3평화기념관에서 재현하고 세계기록유산 5·18민주화운동기록물과 5·18민주화운동 관련 영상, 도서, 그림책 등을 소개한다.

광주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제주에서 세계기록유산 5·18기록물의 홍보전시를 실시해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릴 계획이다.

정용화 5·18민주화운동기록관장은 "양 기관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전시를 제주4·3평화재단과 함께 공동개최키로 했다"며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아픔의 페이지를 채우고 있는 제주4·3과 광주5·18이 함께 희망의 역사를 써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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