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주먹밥, 상품화 통해 전국으로 뻗어나간다
광주주먹밥, 상품화 통해 전국으로 뻗어나간다
  • 서동균 객원기자
  • 승인 2020.04.23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주신세계 입점 '광주 주먹밥' 서울서 대박
소맥베이커리’·‘신선한 주방’ 인기
광주시, 판매 촉진과 대중화, 전국화 지원 나서

광주주먹밥이 브랜드화를 통한 대중화에 적극 나섰다.

광주 주먹밥
광주 주먹밥

광주디자인진흥원은 광주주먹밥을 브랜드화, 상품화를 통해 전국으로 뻗어나가기 위해 '광주주먹밥 브랜딩 지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광주주먹밥 상품을 개발하고 이를 브랜드화에 나서면서 다양한 홍보마케팅으로 전국화하기 위해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브랜딩지원단을 구성한 뒤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와 진흥원은 광주주먹밥의 사업화를 위해 주먹밥 레시피를 표준화하고 신상품 개발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상품화를 위해 광주주먹밥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캐릭터를 개발하며 포장디자인을 개발한다. 주먹밥 전문점의 공간 구성과 관련한 가이드라인도 개발, 보급해 이미지 통일에 나선다.
뿐만 아니라 광주주먹밥의 판매 촉진과 대중화, 전국화를 위해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전개한다.

다양한 소비자층을 대상으로 광주주먹밥의 이미지와 의미 등 알리기 위해 오프라인 홍보와 홈페이지, SNS 채널을 통한 온라인 홍보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특히 현재 9개소인 광주주먹밥 판매점도 2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소맥베이커리
소맥베이커리

실제로 지난해까지 ㈜광주신세계 지하1층 푸드플라자에 입점한 지역 맛집 중 인기를 끈 '소맥베이커리'와 '신선한 주방'이 신세계 영등포점에 입점해 매출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해 푸드플라자 개장 이후 인기가 많아 소맥베이커리와 신선한주방을 지난 1월 영등포점에 입점 시킨 후 3월까지 목표 대비 150%를 달성하는 등 새로운 먹거리 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광주 충장로 '소맥 베이커리'는 이름이 마치 소맥(소주와 맥주를 혼합한 폭탄주)을 연상시키는 이름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곳에서는 실제로 맥주도 마실 수 있어 '빵맥(빵+맥주)' 가게로도 유명하다. 대표 메뉴로는 방송프로그램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콩크림빵이 있다.

신선한주방
신선한주방

광산구 선운지구 '신선한주방'은 광주의 대표 건강식 샐러드 카페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광주신세계 입점 이후 서울권까지 입성하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광주시는 올해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금남로 전일빌딩245 4층에 광주주먹밥 체험관을 마련, 시민은 물론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무료 맛보기와 만들기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광주주먹밥은 광주 7대 대표 음식 중 하나로 지난해 광주시가 전문가 레시피 11종과 시민공모 레시피 20종을 통해 무등산나물주먹밥·낙지볶음주먹밥·플라워주먹밥·돈가스주먹밥·5180주먹밥세트 등 다양한 주먹밥 메뉴를 개발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