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랜드마크 '전일빌딩245' 29일 개관키로
광주랜드마크 '전일빌딩245' 29일 개관키로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4.13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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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4월초 예정 코로나19로 연기
관리운영 조례 공포로 '개방시간' 확정

광주의 랜드마크 '전일빌딩245'가 오는 29일 개관에 들어간다.

오월 그날의 참상 현장을 간직한 채 재 탄생한 '전일빌딩 245'의 야간 전경
오월 그날의 참상 현장을 간직한 채 탄생한 '전일빌딩 245'의 야간 전경

전일빌딩245는 지난달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역사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나 코로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당초 4월 초 예정됐던 개관이 연기됐었다.

광주시에 따르면 국비 120억원, 시비 331억원 등 총 451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기존의 전일빌딩에 대한 리모델링에 들어가 자난 3월께 완공을 마친 뒤 4월3일 개관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잠정연기 했다.

이 과정에서 기존의 전일빌딩을 '전일빌딩 245'로 새롭게 명명하고, 이에 관한 '관리운영 조례'를 제정·공포해 29일 개관을 목표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29일의 전일빌딩245의 개관행사에는 오월그날의 의미를 전세계에 알리는 5·18 40주년 프레행사 등 문화행사를 다채롭게 꾸밀 계획이다. 
전일빌딩245의 개관시간은 제정된 조례에 따라 1층 로비와 광주의 도심 및 무등산을 전망하기 좋은 옥상 '전일마루'는 하절기 오전 9시~오후 10시, 동절기 오전 9시~오후 9시까지 개방한다.

남도관광센터와 디지털정보도서관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그 외 시민갤러리·전일생활문화센터·대관가능한 중소회의실 및 다목적강당 등은 오전 9시~오후 10시까지 개방한다.
중·소회의실 및 다목적 강당, 시민갤러리는 시민 누구나 3~5만원의 사용료를 납부하면 대관·사용 할 수 있다.
광주시는 전일빌딩245가 '시민복합문화센터'로서 핵심문화시설이자 관광콘텐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휴관일을 매년 1월 1일, 설날, 추석으로 한정키로 했다.

전일빌딩245가 우여곡절 속에 태동하기 까지에는 지난 2016년 활용방안 기본조사 및 기획설계를 시작으로 민선7기 들어 전문가, 5·18단체, 시민단체 등과의 협의를 거쳐 리모델링 사업에 나서기로 한 게 원동력이 됐다. .

전일빌딩245는지하 1층, 지상 10층, 연면적 1만9천243㎡에 달한다. 광주정신을 알고 배우고 즐길 수 있는 문화체험공간인 '시민복합문화센터'으로써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한눈에 볼수 있도록 하기 위해 역사문화공간, 미래문화창조공간 등으로 구성했다. 

지하 1층으로 들어가면 휴계공간인 '전일살롱' 이다. 지상 1상에서 지상 3층까지 '피어라 계단'을 통해 연결되는 4층까지는 시민플라자다.
광주와 전일빌딩에 대한 역사성과 기록을 담은 전일아카이브, 미디어아트를 체험할 수 있는 미디어천장 '캔버스 245', 예향·의향·미향 광주를 소개하는 ‘광주다움’과 광주대표 음식과 예술, 축제 등을 한번에 보여주는 ‘오매 광주’로 구성된 '광주 360도’ 등으로 구성됐다.

지상 5~7층에는 광주 미래먹거리인 문화및 정보산업 조성을 위한 창업 및 스타트업 기업 70개, 530여명이 입주한다.

전일빌딩 245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지상 9~10층은 5·18민주화운동 당시 기총소사를 한 헬기모형을 제작해 당시 상황을 실감나게 재조명했다. 
1980년 금남로와 광주시가지를 축소모형을 공감을 통해 연출한 멀티 아트랙션 영상쇼 상영, 전일빌딩 헬기사격 VR 영상관, 5·18 추모영상공간 등을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다. .

무등산과 광주도심을 조망하기 좋은 8층과 옥상을 '전일마루'로 만들어 공연을 운영하고 행사할 수 있는 문라이트 라운지, 휴계데크, 광주를 기억하고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gwangju' 타이포 조형물 등으로 다채롭게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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