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당일 맑고 포근…투표율에 후보자·정당 이해득실 분주
총선 당일 맑고 포근…투표율에 후보자·정당 이해득실 분주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4.13 18: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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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틀 앞으로 날씨와 투표율 상관관계는?
사전투표율,전남 35.77% 전국 최고, 광주 32.18%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총선 당일 날씨;는 맑고 포근하겠다
총선 당일 날씨;는 맑고 포근하겠다

이제 총선 변수는 사전투표율은 이미 끝났고, 이제 남은 것은 각당의 돌출발언과 폭로, 그리고 총선당일 날씨가 남아있다. 특히 날씨가 총선 향배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총선 당일 날씨는 전국이 맑고 포근하겠다고 예보했다. 15일 광주·전남지역은 구름이 많을 낀 속에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10도 수준을 보이다가 낮이 되면 17~22도로 포근할 것으로 전망했다. 
역대 총선을 보면 날씨가 궂으면 투표율이 떨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사전투표현장
사전투표현장

1996년 15대 총선부터 2016년 20대 총선까지 서울, 광주, 대구, 부산 등 4개 도시 날씨와 투표율을 분석한 결과 평균 기온이 한 자릿수를 기록해 가장 쌀쌀한 15대 총선 투표율이 63.9%로 가장 높았다.
비가 가장 많이 내린 2008년 18대 총선 당시 투표율이 46.08%로 가장 낮았다.

반대로 선거 당일 날씨가 좋으면 투표율이 상승하나 젊은층의 경우 나들이 하러 가는 탓에 투표율이 떨어진다. 

따라서 여야 모두. 지역 후보자 마다, 자신들의 지지층에 따라 날씨에 따른 이해득실을 계산하기에 분주하다. 다만 국내에서는 현재까지 총선 당일 날씨와 투표율 간 뚜렷한 관계는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21대 총선 사전투표율을 보면 선거인 총 4399만4247명 중 1174만2677명이 투표를 마쳤다. 호남지역 사전투표율을 보면 광주 32.18%에 이어 전남은 전국 최고인 35.77%에 달했다. 전북 역시 34.7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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