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수'의 불법다단계 추방 캠페인(3) - ‘e코인’ 투자는 '먹튀'로 이어져 골탕먹기 '십상'
'김태수'의 불법다단계 추방 캠페인(3) - ‘e코인’ 투자는 '먹튀'로 이어져 골탕먹기 '십상'
  • 이상수 시민기자
  • 승인 2020.04.02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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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법다단계추방운동본부 김태수 대표는 캐나다로 이민간지 30년된 동포다. 한국 국민들이 불법다단계로 피해를 입고있는 게 안타까워 이를 예방하고 근절시키고 추방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비영리로 재능 기부 봉사를 한다. 

비트코인과 sns플렛폼인 스마트폰

2015년 2월부터 2020년 3월 현재까지 5년 동안 네이버 밴드와 카톡, 그리고 국내•국제전화로 그리고 피해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방법으로 지금까지 3천~4천명을 무료로 상담해 주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 번 주에는 코인 먹튀 사건을 소개하고자 한타. 
전 세계 각지에서 코인(암호화폐) 투자자들이 거래소 ‘먹튀’ 사태로 고통받고 있다.
폴란드에 기반을 둔 거래소 ‘코인룸(Coinroom)’이 최근 갑작스레 운영 중단을 선언하고 잠적했다. 2016년에 설립된 이 거래소는 폴란드 거래소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평가받는다. 이용자들이 맡긴 투자금의 행방도 묘연해졌다.
싱가포르 기반 거래소 비코인(Bcoin) 역시 대표적인 거래소 먹튀 사례다. 거래소는 올해 3월6일 업그레이드와 정비를 핑계로 사이트 문을 닫은 이후 지금껏 서비스를 중단하고 출금 서비스를 막고 있다.

정부 규제로 투자로가 막힌 한국 투자자들을 노렸다는 의심을 사고 있다.
" ‘기획 파산’ 의심받는 트래빗(Trebit)…고객 27명이 고소"제하의 기사다. 국내에서도 거래소 먹튀 사건은 끊이지 않는다.
지난해 말 퓨어빗을 시작으로 제트비트(ZBIT), 데이맥스(DeyMEX), 인트비트(intBit) 등 수많은 중소 거래소가 잇달아 운영을 중단하고 잠적해 이용자들이 분통을 터뜨렸다. 총 피해 규모를 따지면 수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https://joind.io/market/id/180).

지금부터는 김태수 대표의 글을 소개한다.
비트코인 보다 더 오를 수 있다고 한 ‘e코인’(가칭)이 12원으로 폭락!’

"향후 10년 정도는 ‘e코인’ 보다 더 기술적 (블록체인, 빅데이터, AI, 금융 보안, 포털서비스 등)으로 완벽한 암호화폐는 나오기 힘들 것입니다."다시말해  "코인을 실생활에 사용하는 지불경제 플렛폼으로서는 초일류 대기업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모든 것을 다 갖춘 ‘일등코인!’ ‘리얼코인(Real Coin)!’ ‘리얼페이(RealPay)!’라 할 수 있다.
 ‘e코인’ 설명회를 국회에서 실시하니 참관하시기 바랍니다." 라는 e코인 투자자들이 초청장을 2019년 8월 중순 무렵에 입수하게 되었다.

그때 당시, e코인의 매출액이 약1,500억원으로 하루 매출액이 50억~70억원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었다. 그렇지만 e코인은 전형적인 불법다단계 유사수신 폰지사기 바로 그것이었다.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지난해 9월16일 개최 된다는 국회 컨퍼런스는 전직 국무총리와 현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서 전∙현직 고위 공직자와 현역 국회의원들이 주관하는 2천명이 참석하는 대대적인 행사로 개최할 것이라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대한민국에서 불법다단계 추방운동을 하는 필자가 그것을 그냥 지나칠 리가 없었다. 그래서 한국불법다단계추방운동본부 밴드에 2019년 8월말과 9월초 두 차례 걸쳐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을 대관하는 담당자에게 그날 행사를 취소하라는 항의글을 올린바 있다. 

8월 말일 어느 날, 아는 지인을 통해 본 밴드에 게시된 국회컨퍼런스 행사에 대한 항의글을 삭제해 달라고 간절한 요청이 들어오는 게 아닌가! 부탁을 들어줘야 하는 그런 절친한 관계였지만 부당한 행사를 묵인할 수 없어 단호히 거절해 버렸다.
그런데 그와 전화통화를 마치자마자 한 시간 후에 나의 은행계좌에 3백 만원이 e코인 대표사업자로 부터 입금이 되는 게 아닌가! 깜짝 놀라 그 다음날, 그 전부를 즉시 되돌려 주었다.

그 다음날, 국회의원회관 대관 담당자와 그 행사를 주최하는 현역 국회의원 보좌관에게 전화를 걸었다. 불법업체를 홍보하는 그런 행사는 취소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만약, 그날 행사를 취소하지 않으면 그에 대한 책임을 대관 담당자가 전적으로 지셔야 합니다. 그리고 만약, 그날 행사를 진행하게 되면 주요 언론사에 제보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그런 3일 후, 주최자 L국회의원 비서관으로 부터 답변이 왔다. “자기네는 그 행사에 빠지겠다는 것이다.” 또 그 다음날, 또 다른 현역 국회의원의 비서관으로 부터 "공동개최 국회의원이 빠지면 이제 행사가 열흘 밖에 남지 않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안전부절 했다. 나의 성격상 그런 행사는 더 이상 타협의 대상이 아니었기에 "당신네들 알아서 처리 하시오!" "만약, 당신네들이 그 행사를 취소해도 큰 일이고 그날 행사를 진행해도 큰 일일 것이요!"하고 큰 소리로 항의하고 끊었다.

다른 J국회의원 보좌관과 통화를 끝내고 나니 한 시간 후에 그날 행사 공동 주체자인 한국블록체인□□협회장 L로부터 전화가 왔다.  곤란하다는 식으로 엄포를 놓고 한다는 말이 "김태수 대표가 그날 행사를 방해 놓으면 그 책임을 어떻게 감당할거냐?" 라고 하길래 "그러시다면 불법다단계 유사수신 폰지사기 업체를 홍보하고 나면 그 책임을 어떻게 하실 것인가"하고 되받아쳤다.
"그날 행사를 진행해도 문제고 그날 행사를 취소해도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라고 충고해 주었다. 이후 곧바로 L회장으로 부터 문자가 들어왔다. "업무방해와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습니다.“라고...

나의 인생 60중반이다. 평생을 캐나다에서 30년, 과거 한국에서 30년, 현재 한국에서 5년을 지내는 동안 불법다단계 추방운동을 하면서 불법다단계 자료를 분석하여 본 밴드에 여러 수백 개에 달하는 불법다단계 리스트를 올렸고, 수천 명에 달하는 피해자들에게 상담해오고 있지만 이처럼 나에게 공갈과 협박을 해온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다.

뭔가 찜찜하여 인천지검 L차장검사에게 나의 상황을 문자로 상담을 요청하게 되었다. 그분은 대한민국 불법다단계 유사수신 폰지사기를 수사하는 제1호 전문 검사로 소위 ‘저승사자’로 널리 알려진 분이라 그런지 내가 보낸 불법다단계 자료를 바탕으로 우선적으로 수사해주곤 했다. 

곧바로 통화를 하게된 그 검사는  "김선생님! 그쪽에서 그렇게 문자가 온 것은 공갈 협박이기 때문에 무고죄로 걸릴 수 있어 아무런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앞으로 그런 공갈이나 협박이 다시 들어 올 수도 있으니 자료를 잘 보관하십시요!"라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그리고 9월 국회의원 회관 행사를 끝나자 마자 행사에 관한 자료나 정보가 수없이 쏟아져 들어왔다. 그런데 그 대단하고 엄청난 행사 마치고 한 달도 채 못돼 e코인이 폭락했다는 소식이 SNS에 나돌았다.

'앞으로 비트코인을 능가할 것이다'라고 사기를 쳐서 투자자를 끌어 모은 e코인이 초창기 50원(한국거래소)으로 판매했던 것이 12원까지 폭락할 줄이야! (현재 2~3원에 거래)

요즘은 코인 다단계는 짧으면 2~3개월 길면 5~6개월이면 먹튀를 하는 경우가 많기에 함부로 코인에 투자해서는 안 되는 상품이고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코인은 통화를 주 기능을 갖고 생겨난 것이기에 통화를 주 목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면 코인(암호화폐)을 통해 수익을 얻으려는 발상은 옳지 않다. 더구나 코인은 다단계로 구매할 상품이 아니기에 다단계로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소개를 받으면 경계해야 할 대상으로 여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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