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입국한 50대女 목포서 확진…전남 14번째
미국서 입국한 50대女 목포서 확진…전남 14번째
  • 윤용기 기자
  • 승인 2020.04.0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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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한 공무원 등 23명 모두 음성

미국 뉴욕에서 입국한 뒤 전남 목포를 찾은 50대 여성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남에는 모두 14명으로 늘어났다.

김종식 목포시장
김종식 목포시장이 전남지역에서 14번째로 발병한 코로나19 감염경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일 목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20분께 A(53·여)씨가 '코로나19' 감염검사를 통해 최종 양성판정이 내려져 강진의료원으로 입원·조치했다고 밝혔다. .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입국자전용 KTX를 이용해 31일 오전 0시53분께 목포역에 도착했다.
도착 직후 해외 입국자 명단을 통보받고 대기하던 목포시 차량을 이용해 목포시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송, 검체 채취 후 귀가했다.

뉴욕에서 10여 년간 거주했던 A씨는 혼자서 해안동 시댁에 오전 2시에 도착했으나 목포시가 사전에 시부모에게 집을 비워줄 것을 요청해 확진판정이 나올때까지 접촉자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다만, 입국을 안내했던 공무원 7명과 공무원 가족 16명 등 모두 23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이들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다.

시는 A씨가 머문 해안동 자택과 주변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을 실시한데 이어 전남도 신속대응팀과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이동경로 등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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