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최고 재력가, 47억의 임미란 광주시의원, 이동현 전남도의원 79억
광주·전남 최고 재력가, 47억의 임미란 광주시의원, 이동현 전남도의원 79억
  • 주미경 기자
  • 승인 2020.03.26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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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이용섭 시장·김영록 지사 1년 새 1억 증가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의 재산이 1년 만에 1억원 이상 늘어났다.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고위공직자들도 대부분 재산이 증가했으며 광주·전남 최고 재력가, 47억의 임미란 광주시의원, 이동현 전남도의원이 79억으로 나타났다. .

25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정기 재산변동 상황은 이 시장의 경우 10억78만3000원을 신고해 전년도보다 1억3791만1000원 늘었다.
서울시 송파구 소재 본인과 부인 소유의 아파트 2채와 상속받은 함평군 토지 공시지가 상승에 따라 1억여원이 증가했다. 여기에 어머니로부터 상속받은 함평 주택 2000여만원이 포함됐기 때문이다.

광주시의회 김동찬 의장은 9억1514만2000원을 신고해 종전 신고액보다 7691만1000원이 늘었다. 대상자 중 최고 재력가는 임미란 시의원으로 47억3157만5000원을 신고해 종전보다 6억9868만7000원이 줄었으나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광주지역 구청장 중에서는 문인 북구청장이 14억1790만4000원을 신고해 5개 구청장 가운데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 종전 신고액보다 2억7674만700원이 증가했다.

이어 서대석 서구청장으로 9억1195만2000원을 신고해 종전보다 1억5000여만원이 늘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7억293만3000원으로 6800여만원 증가했다.

김병내 남구청장은 4억8113만1000원으로 6100여만원이 늘어났다. 임택 동구청장은 9179만8000원을 신고해 5개 구청장 가운데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전남도의 경우 김영록 지사는 18억7262만원을 신고해 전년도보다 1억7960만원 증가했다. 직장에서 퇴사한 아들의 퇴직금으로 분양받은 아파트(계약금 등 1억4000만원) 등이 새롭게 신고 되면서 재산이 늘었다.

윤병태 전남도 정무부지사는 전년도보다 2억 6361만원 증가한 15억 2452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신고대상 전남도 공직자 328명 가운데 재산보유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이동현 전남도의원이다. 78억9975만원을 신고했다. 허정임 함평군의원(66억9167만원), 명현관 해남군수(59억6821만원), 민경매 해남군의원(46억7747만원), 최무경 전남도의원(46억394만원)이 뒤를 이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11억400만원이 늘어난 29억7천만원을, 김준성 영광군수는 6억4천만원이 증가한 34억2천만원, 이범성 완도군의원은 6억3천만원이 증가한 36억4천만원을 신고했다.

김종식 목포시장(45억5천만원)도 40억대로 나타났다. .

박정님 구례군의원(39억1천만원), 김복실 전남도의원(38억6천만원), 이범성 완도군의원(36억4천만원) 등도 30억대 자산을 보유했다.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8억7731만원으로 1억7800만원이 증가했다. 장석웅 전남도교육감도 2억1499만원을 신고해 종전보다 1억861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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