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긴급생계지원비 4,960억원 푼다
대구시, 긴급생계지원비 4,960억원 푼다
  • 주미경 기자
  • 승인 2020.03.23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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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추경, 108만명에게 50~90만원 긴급생계지원
50만원까지 선불카드, 나머진 온누리 상품권으로

대구시가 긴급생계지원비 명목으로 6599억원 중 4960억원을 푼다. 이는 108만명에게 50~90만원 씩 지급된다.

권영진 대구시장 긴급생계지원비를 지급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 긴급생계지원비를 지급한다고 발표하고 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 수치는 6599억원의 재원은 국고 보조금 3329억원과 시 자체 재원 3270억원으로 조달한다. 이 가운데 4960억원을 긴급생계자금지원 사업 2927억원, 저소득층특별지원 사업 620억원, 긴급복지특별지원 사업 1413억원 등으로 코로나19 긴급생계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가구원수에 따라 50만원에서 최대 90만원을 주는 긴급생계자금지원 제도는. 기존 복지 지원 대상이 아닌 봉급 생활자,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 45만 9000여가구, 총 108만명이 지원받을 수 있게된다. .

다만 중위소득 100%를 초과하는 건강보험료 납부자, 실업급여수급자, 공무원‧교직원‧공공기관 임직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대상자(입원환자, 생활치료센터입소자, 자가격리자)’ 등 1개 이상에 해당하는 가족이 있는 가구는 지원을 받을 수 없다.
지원금은 50만원까지 선불카드로, 50만원을 넘으면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한다.

대구시는 오는 26일 시의회에서 추경예산안이 통과되는 대로 구체적인 지원계획을 공고하고 신청 받을 예정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접수를 모두 진행키로 했다.
긴급생계지원은 다음달 6일부터 신청을 받아 4·15 총선이 끝난 이후에 지급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추경안에서 긴급생계지원을 제외한 866억원은 금융지원(270억원), 지역 경제회복(616억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감염병 대응에 사용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대구의 우한 코로나 환자는 6411명으로 전국 총 8961명 중 71.5%다. 환자 중 82명은 숨졌고, 2305명은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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