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면접 교육, 23개 직군 만 여 가지 질문으로 실전 감각 체험
광주 서구가 서구일자리센터 청춘발산공작소에 광주시 자치구에선 처음으로 ‘VR 면접체험관’을 운영한다.
광주서구청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구직자들에게 실전 감각을 키워 취업 성공을 높이기 위해 ‘VR 면접체험관’을 조성한 뒤 16일 부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VR 면접 콘텐츠는 현재 취업 면접 교육과 10개 기업 23개 직군 10,000여 가지의 질문이 탑재돼 있으며, 지속적으로 기업과 직군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받지 않고 다양한 직군별, 기업별 모의 면접을 체험한다는 게 특징이다.
VR 면접 체험 방식은 VR기기를 착용하면 가상의 면접관이 등장해 실제 기업에서 직무별로 출제된 문제를 질문하고 응시자가 답변하면 대답 속도, 시선 처리, 목소리 톤 등 객관적인 사항을 분석해주는 기법이다.
더 나아가 면접 내용을 녹음파일로 제공해 자가 학습도 가능하게 해준다.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서구일자리센터 청춘발산공작소 방문을 통해 현장 접수하거나 사전 전화 예약(062-369-8061~2)하면 이용할 수 있다.
청춘발산공작소에서는 청년, 경력단절 여성 등 구직자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취업지도교육, 취업박람회, 스터디룸, 회의실, 독서 공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대석 서구청장은 ”가상현실을 체험하고 흥미도 높이면서 면접에 대한 두려움도 없애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AI 면접 등 최신 채용 트렌드에 맞춰 구직자의 취업 성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쳐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