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4·15 총선에 출마할 더불어민주당 공천자로 광주 북구갑 조오섭 후보와 광주 동구남구을 이병훈 후보가 낙점됐다..
민주당이 28일 발표한 당내 경선 결과에서 조 후보는 정준호 후보를, 이 후보는 김해경 후보를 누르고 각각 승리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민주당 첫 공천자다.
이번 경선은 지난 26일부터 사흘간 진행된 진성당원과 일반 시민 각각 50%를 합산한 뒤 여기에 여성·청년·정치신인 등에 대한 가점, 현역 의원 하위 20% 평가자 등에 대한 감점을 반영하는 결과로 점수가 높은 두 후보에게 돌아갔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광주 북구을 선거구에 대한 공천을 유보하고 대신 재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8일 이형석 예비후보 측이 전진숙 예비후보를 상대로 신천지 교회 방문설'을 제기했고 이를 둘러싸고 두 후보 간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면서 생방송 토론회 연기와 함께 현장실사를 통한 현장 확인에 나섰다.
그 결과 해당 내용은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고 이러한 허위사실 유포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두 후보간 당내 경선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해 공천을 유보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관위는 '특정 후보 징계 후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에 재경선'을 요청하기로 했다.
앞서 전 예비후보는 이 예비후보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발했었다.
한편 광주·전남 지역 민주당 경선은 27∼29일 해남·완도·진도, 목포, 여수을, 3월 1∼3일 나주·화순, 고흥·보성·장흥·강진, 광주 광산갑으로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