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성 영광군수, ‘해뜨지딸기’ 단일브랜드로 키워나간다.
김준성 영광군수, ‘해뜨지딸기’ 단일브랜드로 키워나간다.
  • 윤용기
  • 승인 2020.02.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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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 재배 농가 현장 방문…겨울철 애로사항 청취

김준성 영광군수가 최근 영광딸기의 품질 향상을 위해 땀을 흘리는 재배농가를 방문, 위로하면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김준성 영광군수가 지난 21일 딸기 재배 농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있다.
김준성 영광군수가 지난 21일 딸기 재배 농가를 방문해 관계자들로 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있다.

겨울철 환경에 따른 병해충을 살피고 해결방법을 찾기위해서다.

김 군수는 농민들로 부터 딸기 수경재배 시 저온기에 많이 발생하는 잿빛곰팡이병 현상에 대한 문제를 해결해달라는 얘기를 집중적으로 들었다. 

재배농 정공진(64세)씨는 “올해 잿빛곰팡이병이 확산될 것을 미연에 대비해 발병원인을 분석한 만큼 앞으로 철저한 관리를 잘한다면 병해충을 줄여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잿빛곰팡이병은 과실과 꽃받침, 괴경, 잎, 엽병 등의 지상부위가 부패하는 현상이다. 발병 원인으로는 △질소과다 및 밀식에 의한 통풍 불량 △광량의 부족 △하우스 내부의 저온과 과습 등이 꼽힌다. 

김 군수는 이자리에서 “기후 변화와 이상 고온에 따라 시설 환경관리를 철저히 하면서 농업기술센터와 유기적으로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시설 내부 습도를 낮추는 것과 저온을 잡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원활한 가온과 통풍이 될 수 있도록 관리해 주어야 하고 비닐하우스의 투광율을 높일 수 있도록 외부 비닐을 깨끗이 해 주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의 딸기 재배농가는 40농가에 재배면적은 9.8ha에 이른다. 두 개의 작목반을 하나로 통합해 단일작목반인 ‘영광딸기연구회’(회장 이운영, 부회장 오세구)로 이름을 바꿨다. 영광군은 ‘해뜨지딸기’라는 단일 브랜드로 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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