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노인·어린이 이용 시설 2월말 까지 문 닫는다
광주시, 노인·어린이 이용 시설 2월말 까지 문 닫는다
  • 박병모 기자
  • 승인 2020.02.21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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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일부 사회복지시설과 경로식당 등에 대해 21일부터 또 다시 무기한 휴관에 들어가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용섭 시장
신종 코로나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는 이용섭 시장

휴관 대상은 노인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빛고을·효령노인타운 등 노인복지관 9곳, 종합사회복지관 20곳, 장애인복지관 7곳, 경로식당 27곳 등이다. 노인·장애인 일자리 사업도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광주시교육청도 학생 안전을 위해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모든 교육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신종 코로나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방역에 나서는 광주시
신종 코로나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방역에 나서는 광주시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역시 일제히 무기한 또는 일시 휴관에 들어간다. 방과후 활동과 돌봄 교실도 오는 29일까지 전면 중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자체 운영하고 있는 상황대책반의 총괄지휘관을 부교육감에서 교육감으로 격상하고,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을 '심각' 상태 수준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개학 연기는 교육부와 보조를 맞춰 현 단계에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추가 확진자 발생 여부에 따라 재논의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지역과 확진자 참여행사를 방문한 학생, 교직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차원에서 2주 동안 등교·출근 자제를 당부했다.
학교체육시설도 3월1일까지 개방을 중단했다, 모든 학원에 대해서도 2월말까지 휴원을 적극 권고하고, 방역·소독 철저 이행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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