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올해 지방공무원 678명을 채용한다. 지난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광주시는 19일 도시철도 2호선과 경제자유구역청 개청,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 수행인력 등 늘어나는 행정 수요를 반영해 올해 678명을 신규로 채용할 계획이다.

직군별로는 행정 388명, 기술 268명, 연구·지도직 22명이다. 직급별로는 7급 23명, 8급 49명, 9급 584명, 연구·지도사 22명이다.

직렬별로는 ▲행정 264명 ▲사회복지 94명 ▲세무 14명 ▲전산 10명 ▲사서 6명 ▲공업 24명 ▲농업 5명 ▲녹지 8명 ▲보건 15명 ▲식품위생 1명 ▲간호 48명 ▲보건진료 1명 ▲환경 10명 ▲시설 112명 ▲방재안전 1명 ▲방송통신 12명 ▲의료기술 8명 ▲수의 8명 ▲운전 9명 ▲고졸구분 6명 ▲연구·지도직 22명 등이다.

광주시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공직진출 기회를 넓히기 위해 일반 응시생과는 별도로 장애인 24명, 저소득층 23명, 기술계 고졸자 6명, 북한이탈주민 1명을 각각 선발한다.

8·9급 등 636명을 선발하는 제1회 임용시험은 4월6일부터 10일까지 응시원서를 받아 6월13일 필기시험, 9월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제2회 임용시험은 8월10일부터 14일까지 응시원서를 접수해 10월17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이정식 광주시 혁신정책관은 "신규 행정수요를 반영하고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채용 규모를 대폭 늘렸다"며 "지역 우수 인재들이 많이 응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모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