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망자수 803명으로…2003년 사스 사망자 (744명)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환자 1명이 국내에서 추가로 발생했다. 9일 현재 총 25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종 코로나 환자가 1명 추가 확인돼 국내서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어났다.
73세 한국인 여성인 25번째 환자는 중국 광둥성을 방문(2019년 11월~2020년 1월 31일)했던 가족(아들, 며느리)의 동거인으로 발열, 기침, 인후통 증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앞서 국내에서 발생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퇴원했으며, 나머지는 격리병상에서 입원 치료 중이다.
한편 9일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중국 사망자 수는 총 80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사망자 수(774명)를 넘어선 수치다.
이에따라 세계보건기구(WH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국제조사팀이 10~11일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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