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농기센터, 가로화단 조성용 봄꽃 60만포기 공급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가 입춘이다. 2월4일이 그날이다. 봄이 시작된다는 입춘(立春).
광주농업기술센터 내 꽃육묘장에는 형형색색의 봄꽃들로 가득하다.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 탓에 앞다퉈 피어나 봄기운을 느끼게 한다.
석죽(패랭이), 팬지, 비올라, 금잔화, 라넌큘러스,크리산세멈 등 고급 초화류 12종이 이제는 겨울잠에서 깨어났다.
광주시내 가로수 및 화단에 심어질 예정이다. 시민들의 발걸음은 잠시나마 가벼워지게 하고 싶어서란다.
꽃육묘장에서 재배하고 있는 봄꽃 60만 포기는 3월부터 공급된다.
1·2차로 나눠 1차분은 3월2일부터 13일까지 40만 포기, 2차분은 4월27일부터 5월8일까지 20만 포기를 공급한다.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넉넉하다.
우한페렴으로 손님들이 뚝 끊김으로써 광주 지역경제가 말이 아닌 상황에서 잠시나마 파릇파릇 희망을 품고 자라나는 봄꽃을 바라보자.
잠시나마 모든 시름을 날려 버리면 어떨가 싶다.
저작권자 © 시민의소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